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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수/19/183cm

 

- 이름: 유준수

 

- 나이: 19(고 3)

 

- 외관사항

 

 

 

1) 오른쪽 눈을 가리는 검은 머리. 왼쪽 가르마는 깔끔하게 귀 뒤로 넘겼다. 길이는 목에 닿을락 말락 정도로 짧다.

2) 길고 올라간 눈매. 눈동자는 검다. 렌즈를 끼지 않으며 머리도 염색하지 않은 천연 검정색. 눈썹은 살짝 처진 아치형. 

3) 앙다문 입매.

 

- 신장/체중

 

183cm/ 간신히 정상체중(마른 근육): 76kg 

 

- 성격(추후 수정 예정)

 

1) 입이 거칠다. 입에 걸레를 물고 사는 정도라는 평이지만 그렇다고 호전적이나 공격적인 것은 아님. 본인은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2) 자기 방어적. 가끔 날선 말투가 튀어나올 때가 있다. 먼저 시비를 걸지는 않지만 오는 싸움을 막지는 않는다.

3) 대략적으로 대충대충이라는 느낌이지만 꼼꼼해야 할 부분이 아닌 곳에서 이상하게 꼼꼼하다. 자기 일에는 자신의 기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특이사항

 

1) 가족관계: 엄마, 아빠, 외할머니(65), 여동생(14)

2) 외할머니의 집이 상당히 잘 사는 집안이었다. 덕분에 음악을 중시 여겨 어릴 때부터 각종 악기를 배우게 했다. 피아노를 칠 줄 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생각했던 유망주였다. 전공을 튼 이유는 확신이 없어서.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길이 과연 그것인가 모르겠다는 일기를 고 1 때 많이 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었던 것으로 하기는 싫어 무교지만 근처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반주 아르바이트를 한다.  

3) 여동생과 다섯 살 차이가 난다. 여동생은 올해 중 1. 동생이 애교가 많아 흔한 남매다툼은 잘 없지만 전형적인 오빠 상으로 표현도 별로 없다. 못돼처먹은새끼.

4) 음악은 세 살 때부터 시작했다. 상대음감. 귀가 예민하다. 귀마개 필수. 하지만 노래는 못한다. 시키면 짜증을 낸다.

5) 이어폰보다는 헤드폰 파다. 자랑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외갓댁의 영향으로 집이 못 사는 편은 아니라 좋은 거 쓴다. 집안의 부에 딱히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다. 그야니가안굶어봤으니까.

6) 외할머니와 사이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장남이라 기대가 큰 할머니와는 다르게 자유로운 영혼의 끼가 많이 보인다. 음악을 관둔다고 말했을 때도 한 달 가량 냉전이었다. 사이에 낀 여동생만 고생을 했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다. 개새끼.

7) 부모님과는 그냥저냥 지낸다. 어머니는 외할머니에 시달리는 아들이 불쌍한 것이고 아버지는 바쁘다. 호텔 지배인으로 출장이 잦다.

8) 노안이라는 소리도 자주 듣는다. 좋게 말하면 분위기 있고 나쁘게 말하면 삭아 보이는 것. 패션에 그렇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이 나이적으로 받쳐 주기 때문에 코트 한 장만 걸쳐입어도 바깥에 나가면 다들 이십 대 중반은 되어 보인다고들 말한다. 그 덕에 신용카드나 보험 개설에 많이 붙잡히는 편. 물론 가볍게 무시하고 지나간다.

9) 수능이 끝난 이후로는 가끔 재즈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정식 알바도 아니고 사장님이 부를 때마다 가는 방식이라 급여 지불 방식은 일당제. 꽤 두둑한 편이다. 하지만 돈 관리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 이곳저곳 나가는 곳이 많다. 아마 연말정산을 하면 1/3은 문제현에게 기타 잡비라는 명목으로 소득공제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선관

 

1) 문제현(19)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옆집에 살았다. 중학교는 달랐지만 고등학교가 같아 가끔 만나면 등교를 종종 같이 한다. 하교는 끝나는 시간이 달라 기다리기 싫다고 따로 다님. 등교시간은 일정하지 못한 편으로 비슷하게 나올 때만 같이 간다. 이과와 문과가 나뉘면서 보는 일이 더 줄었는데, 복도에서 만날 때 가볍게 손인사 정도 하는 편. 

2) 고등학교 2학년 때 누가 '너희는 그렇게 다른데 왜 친구냐' 라고 묻자 입을 모아 '잘 모르겠는데 그냥 그럭저럭 다닐 만해서' 라고 대답한 전적이 있다. 그래도 학년이 막 시작할 때에 돌리는 비상연락망에는 일 순위로 서로의 번호를 쓴다.

 

 

 

© 20** by 백양 남자 고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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